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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못 들어선 길은 없다

    2017.04.05 by K민석

  • 순간의 꽃

    2016.10.16 by K민석

  • 생의 감각

    2016.07.03 by K민석

  • 있었던 일

    2016.07.03 by K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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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09 by K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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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09 by K민석

  • 가을이 서럽지 않게

    2016.04.20 by K민석

  • 저녁에

    2016.03.30 by K민석

잘못 들어선 길은 없다

잘못 들어선 길은 없다 박 노 해 ​ 길을 잘못 들어섰다고슬퍼하지 마라포기하지 마라 삶에서 잘못 들어선 길이란 없으니온 하늘이 새의 길이 듯삶이 온통 사람의 길이니 모든 새로운 길이란잘못 들어선 발길에서 찾아졌으니 때로 잘못 들어선 어둠 속에서끝내 자신의 빛나는 길 하나

시 2017. 4. 5. 10:57

순간의 꽃

노를 젓다가노를 놓쳐버렸다 비로소 넓은 물을 돌아다보았다 --- 어쩌자고 이렇게 큰 하늘인가나는 달랑 혼자인데 --- 내려갈 때 보았네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 급한 물에 떠내려 가다가닿은 곳에서 싹 틔우는 땅버들씨앗 이렇게 시작해보거라 --수많은 말들이 쓰여지고 말해지고 세상을 가득채우는데그 중에서 정말 들을 만한 가치가 있는, 봐줄만한 의미가 있는 말과 들은얼마나 있을까 너무나 소란스럽고 무의미한 세상이다. 고은, 순간의 꽃, 문학동네, 2015읽은기간 : 2015. 8. 22. - 23.

시 2016. 10. 16. 11:04

생의 감각

생의 감각 김광섭 여명의 종이 울린다새벽별이 반짝이고 사람들이 같이 산다닭이 운다 개가 짖는다오는 사람이 있고 가는 사람이 있다 오는 사람이 내게로 오고가는 사람이 내게서 간다 아픔에 하늘이 무너졌다 깨진 하늘이 아물 때에도가슴에 뼈가 서지 못해서푸른 빛은 장마에넘쳐흐르는 강물 위에 떠서 황야에 갔다 나는 무너지는 뚝에 혼자 섰다기슭에는 채송화가 무데기로 피어서생의 감각을 흔들어 주었다

시 2016. 7. 3. 10:24

있었던 일

있었던 일 이생진 사랑은 우리 둘만의 일없었던 것으로 하자고 하면없었던 것으로 돌아가는 일 적어도 남이 보기엔없었던 것으로 없어지지만우리 둘만의 좁은 속은없었던 일로 돌아가지 않는 일 사랑은 우리 둘만의 일겉으로 보기엔 없었던 것 같은데없었던 일로 하기에는 너무나 있었던 일

시 2016. 7. 3. 10:17

서시(序詩)

서시(序詩)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잎새에 이는 바람에도나는 괴로워했다.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시 2016. 6. 9. 15:30

갈대

갈대 신경림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조용히 울고 있었다.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그는 몰랐다.

시 2016. 5. 9. 21:21

가을이 서럽지 않게

가을이 서럽지 않게 김광섭 하늘에서 하루의 빛을 거두어도가늘길에 쳐다볼 별이 있으니떨어지는 잎사귀 아래 묻히기 전에 그대를 찾아 그대 내 사람이리라 긴 시간이 아니어도 한 세상이니그대 손길이면 내 감을 만져생명의 울림을 새롭게 하리라 내게 그 손을 빌리라 영원히 주라 홀로 한쪽 가슴에 그대를 지니고한쪽 비인 가슴을 거울로 삼으리니패물 같은 사랑들이 지나간 상처에 잎술을 대이라 가을이 서럽지 않게…

시 2016. 4. 20. 11:23

저녁에

저녁에 김광섭 저렇게 많은 중에서별 하나가 나를 나려다본다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너 하나 나 하나는어디서 무엇이 되어다시 만나랴

시 2016. 3. 3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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