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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이란 이름의 전차

소설

by K민석 2016. 2. 2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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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속의 문장

- 사람들이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타고 가다가 묘지라는 전차로 갈아타서 여섯 블록이 지난 다음, 극락이라는 곳에서 내리라고 하더군요.



2/ 한 장의 글

-

죽음에 비하면 장례식은 아름다워. 조용하지. 하지만 죽음은... 그런게 아니야.(…) 늙은이들까지도, 때로는 "죽기 싫단 말이야"라 하지. 마치 살려줄 수 있을 거서럼 말이야! 하지만 장례식은 예쁜 꽃에 둘러 쌓여 고요해. 죽은 사람을 넣은 관은 또 얼마나 멋들어지니. 침대에서 "살려줘"하는 소리를 들어보지 못했다면, 숨을 몰아쉬고 피를 흘리면서 몸부림치는 건 생각도 못할거야.



3/ 책의 느낌

술과 도박은 서양문학에서 자주 나오는 불화의 요소이다. 반면 동양에서는 풍류의 상징이자 여유의 대명사로 문학적으로 등장했다.

한 가정의 파탄. 술과 도박은 이성을 마비시키는 공통적 성질을 지니고 있고, 이로 인하여 자신의 과거를 잊을 수 있게 된다.


과거의 경험과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한다. 어떤 경험은 미화되고 어떤 경험은 격하된다.

그리고 그 선택은 결국 자신이 하는 것이다.



- 테네시 윌리엄스, 욕망이란 이름의 전차, 민음사, 김소임 옮김, 2007

읽은 기간 : 14.4.9. - 1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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