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윈터홀릭 : 백야보다 매혹적인 스칸디나비아의 겨울
K민석
2016. 2. 27. 13:52
1/ 책속의 문장
- 그 순간 깨달았다. 세상 끝까지 가보고자 험한 길을 달려왔지만, 내가 찾는 곳은 결국 '사람'이었다는 것을...
2/ 한 장의 글
3/ 책의 느낌
얼마전 다녀온 훗카이도의 겨울은 '설국'이라는 말로만 표현할 수 있었다.
나는 겨울여행의 꽃은 바로 '눈'이라고 생각한다. 그 새하얗고 눈부신, 전혀 차가울 것 같지 않는 이미지를 가지고 냉기를 품고있는 눈밭은 발자국을 기다리고 있다.
북쪽, 우리의 생각보다 조금 더 북쪽으로 가보고 싶다.
하늘의 빛나는 커텐과 지지않는 밤의 태양을 봐보고 싶다.
여행에세이는 여행에 도움을 주기위한 책이 아니다. 여행을 가지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상상 속으로, 책 속의 문장 속으로 가기 위해 조금 감성적이고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단어를 선택한다.
순백의 대지와 찬란한 별들이 보고 싶다.
- 윤창호, 윈터홀릭 : 백야보다 매혹적인 스칸디나비아의 겨울, 시공사, 2009
읽은기간 : 14.4.18.